삼성증권이 카카오의 3분기 실적부진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15일 "광고 매출 감소와 카카오 게임 매출 부진 지속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13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7%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달부터 신규 카카오 게임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하드코어 역할수행게임(RPG)이나 전략 게임은 여전히 자체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경향이어서 게임 시장에서 예전과 같은 절대적인 지배력 회복은 어렵다"고 분석했다.
실적 부진에도 웹보드게임, 대리운전, 인터넷전문은행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쟁사와 비교해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신규 서비스 출시 관련 불확실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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