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가 일상화되면서 재테크 같은 금융자산의 관리는 물론, 일상생활, 회사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좀 더 높은 수익, 보다 합리적인 비용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사들은 늘 이런 수요 변화에 민감하다. 달러화 같은 유망자산을 추천하고, 오랜 투자의 관행을 바꾼 역발상 상품이나 세제ㆍ금융규제 변화에 맞춘 특화형 상품들을 발 빠르게 내놓고 있다.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국내 주요 금융사의 새 상품들을 소개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저금리 시대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종합자산관리서비스 ‘한국투자마이스터랩’을 추천한다. 단일상품에 주로 투자하던 기존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투자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한국투자마이스터랩은 운용 주체에 따라 PB형과 본사자문형으로 나뉜다. 5월 먼저 선을 보인 한국투자마이스터랩(PB)은 본사와 일선 PB들의 자산관리 역량을 결합해 주식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최고의 상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서비스다. 8월 초에 설정액 1,500억을 돌파했다.
1대1로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해주고, 랩수수료 외에 추가 비용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 상품 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약정 수익률이 넘어야 추가로 성과보수를 받는 고객우대형 수수료 시스템도 고객들로선 반갑다.
8월 추가로 출시된 한국투자마이스터랩(PB/주식투자형)은 100% 주식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지점 PB가 고객과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매매수수료 없이 랩수수료만으로 운용된다. 지점PB가 아닌 본사가 운용주체가 되는 한국투자마이스터랩(본사자문형) 서비스도 있다. 국내와 해외자산에 각각 50%씩 분산투자해 리스크를 줄였다.
박원옥 WM전략본부장은 “고객과 직원, 회사가 하나되는 서비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 수익최우선’의 자산관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유환구기자 redsun@hankookilbo.com
김진주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