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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가족사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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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가족사를 공개합니다

입력
2015.10.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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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새 금토극 '응답하라 1988'이 극 중 가족사를 일부 공개했다.

tvN은 다음달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성동일-이일화' 가족과 '김성균-라미란'네 식구들을 스틸컷 3장에 담았다.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화기애애·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동일이네'와 번듯한 양옥집에 오손도손 모여 TV를 시청하고 있는 '성균이네'의 모습을 그렸다.

■동일이네 다섯 가족 "반지하도 살 만 합니다"

술에 취한 아버지를 마중 나온 딸 혜리(성덕선 역), 아들 최성원(성노을 역)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성동일의 모습이 훈훈한 가족 분위기를 대변한다.

한일은행 만년 대리 성동일은 정 많고 사람 좋은 탓에 '빚 보증'을 잘못 섰다가 월급은 반 이상 압류당했다. 십 수 년째 반 지하 셋방살이 중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낙천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 가정의 유일한 걱정거리는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자매 혜리(성덕선 역)와 류혜영(성보라 역). 엄마 이일화를 가운데 두고 살벌한 신경전을 펼치는 자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성균이네 네 가족 "부자 된 지 얼마 안됐어요"

성균이네 양옥집에는 3인용 쇼파, 레이스 테이블보, 양탄자 등 당시 '부'를 상징하는 아이템이 가득 차있다. 김성균·라미란 부부와 큰아들 안재홍(김정봉 역), 작은아들 류준열(김정환 역)이 모여 TV를 시청하고 있다.

성균이네는 365일 수제비만 먹고 살 정도로 쌍문동 극빈층이었지만 돈벼락을 맞아 하루아침에 졸부가 됐다. 올해로 졸부 3년째를 맞이 했지만 성균은 아직 돈 쓸 줄 몰라 풀빵 하나를 살 때도 손을 바들바들 떠는 역이다. 이런 남편의 모습이 못마땅한 미란은 남편과 정 반대로 펑펑 베풀며 사는 캐릭터다. 이 집안의 유일한 근심거리는 현재 대입 6수중인 큰아들 안재홍(김정봉 역)이다.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이다.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얘기로 평범한 소시민들의 삶과 아날로그식 사랑 등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응답하라 1988'은 오는 11월 6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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