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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서' 이이경, 풋풋한 스무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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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서' 이이경, 풋풋한 스무살 변신

입력
2015.10.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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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는 풋풋한 스무살로 변신했다.

이이경은 14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에서 뮤지컬 배우가 되길 꿈꾸지만 집안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당하는 최훈을 인상적으로 연기했다.

극중 이이경은 친구들 앞에서 뮤지컬 배우로 성공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을 만큼 두둑한 배포에 패기와 열정까지 갖춘 인물이다. 14만원을 지불해야 볼 수 있는 명품 공연을 공짜로 보여주겠다며 유명 뮤지컬 넘버를 멋들어지게 부르지만, 집안 식구들 앞에만 서면 작아질 대로 작아졌다. 교수 부모님과 명문대생 형제들 사이에선 삼류대학도 가지 못한 고졸 백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이런 인식을 하지 못하다 가출 5일째 자신을 찾지 않는 가족들에 "엄마 아빠가 시키는대로 사는 꼭두각시, 아바타는 부럽지 않다"고 우는 모습으로 현실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꿈을 향해 달리는 인물의 순수한 열정과 좌절을 풋풋한 얼굴로 구현해 내 눈길을 끌었다.

이이경은 이 드라마에서 뜨겁게 용솟음치는 열정과 달리 재능의 부재에서 오는 좌절과 차갑게 부딪치는 현실의 벽 등 꿈꾸는 이가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과정을 펼쳐나가게 된다.

'처음이라서'는 수요일 오후 11시에 본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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