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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강동원 국회 운영위원서 사퇴시키기로

입력
2015.10.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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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조작 의혹은 개인의견…당은 전혀 동의안해"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전북 남원순창) 의원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전북 남원순창) 의원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강동원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대선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강 의원을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시키기로 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선 수개표 조작 의혹과 관련한 주장은 강 의원의 개인 의견으로, 우리 당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주 청와대를 포함한 운영위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음을 언급한 뒤 "원활한 국감 진행을 위해 우리 당은 강 의원을 운영위에서 사퇴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강 의원이 제기한 지난 대통령 선거 개표 관련 내용에 담긴 취지는 우리 당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개인 주장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밝혔다.

강 의원의 국회 운영위 사임조치는 이번 사태가 발생한 이후 새정치연합이 강 의원에 대해 취한 첫 조치다.

앞서 새누리당은 전날 강 의원에 대해 제명 및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며 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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