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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들이 지하철 타고 자주 가는 곳은 어디?

입력
2015.10.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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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연휴를 맞아 대거 한국을 찾은 유커들은 지하철을 타고 어디를 다녔을까?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펑타이(鵬泰·PENGTAI)는 국경절 연휴를 포함한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자유여행객의 지하철역 검색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명동역(18%)이 1위를 차지했고 홍대입구역(12%), 동대문역(6%), 서울역(5.7%), 인천국제공항역(5.6%) 순으로 뒤를 이었다.

펑타이는 자체 개발한 '한국지하철' 앱에서 검색된 약 14만건의 데이터를 살펴봤다.

이 앱은 유커용 한국 지하철 지도 서비스로 전국 지하철 노선과 노선별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는 70만건을 넘어섰고 지난해 중국 안드로이드마켓 최우수 앱에 선정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명동역과 홍대입구역은 외국인 관광명소답게 1,2위를 지켰다. 동대문역과 서울역도 5위권을 유지했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신촌, 이대역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이는 관광버스로 이동하는 단체여행객과 달리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항으로 이동하는 자유여행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건대입구역(14위·33계단↑), 강남역(12위·19계단↑), 이태원역(18위·10계단↑)은 순위가 급상승했다. 건대입구역은 올해 역 주변에 문을 연 대규모 컨테이너 쇼핑몰이 인기를 얻으면서 유커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역은 쇼핑 장소와 맛집뿐만 아니라 성형외과가 밀집된 지역으로 긴 연휴를 이용해 성형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유커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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