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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서 뉴스테이 청약하세요

입력
2015.10.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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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도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서 온라인 청약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자가 요청하면 뉴스테이도 아파트투유에서 입주자를 모집·선정할 수 있게 시스템을 변경해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대림산업의 위례신도시 뉴스테이가 처음으로 아파트투유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선정하는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투유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이나 분양주택 등의 입주자 모집을 대행하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사이트다. 금융결제원은 뉴스테이 입주자 모집·선정을 대행할 의무는 없으나 아파트투유를 통하면 입주자 모집 때 공정성이 확보되고 사업자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어 협조하기로 했다.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 8월 인천 도화도시개발사업지구에 공급하는 뉴스테이의 입주자를 모집할 때 아파트투유를 이용하는 방안을 국토부 등과 협의했으나 시스템이 준비되지 않아 포기했다. 결국 1호 뉴스테이인 ‘e편한세상 도화’의 입주자 모집은 대림산업이 만든 누리집에서 진행됐다. 한화건설이 수원시 권선구에 짓는 첫 민간택지 뉴스테이인 ‘수원 권선 꿈에그린’도 자체 누리집에서 청약을 받았다.

정부가 뉴스테이 홍보에는 열을 올리면서 사업자나 예비입주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왔다. 특히 아파트투유는 주택뿐 아니라 오피스텔 입주자 모집도 이뤄져 집을 구하려는 사람 대부분이 찾기 때문에 뉴스테이도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뉴스테이 사업자의 건의를 받고 나서 금융결제원과 협의했다”며 “뉴스테이 사업자가 요청하면 금융결제원이 입주자 모집을 대행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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