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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농산 / 웰빙 작물 ‘여주’ 액상차, 티백, 환으로 상품화, 6차 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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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농산 / 웰빙 작물 ‘여주’ 액상차, 티백, 환으로 상품화, 6차 산업 선도

입력
2015.10.15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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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소재의 남도농산 본사공장 야경
전남 강진 소재의 남도농산 본사공장 야경

전남 강진에 위치한 (주)남도농산(대표 전병하·사진)은 2006년 유기질비료 제조업을 처음 시작해 현재는 농산물 가공, 바이오산업까지 아우르는 6차 산업의 선두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2014년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뒤 전남 강진에서 재배하는 특용식물 ‘여주’를 상품화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웰빙 작물 ‘여주’는 쓴 맛이 강한 아열대 박과작물로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여주는 공액리놀렌산이 함유돼 혈내 지방질을 제거해 고혈압을 예방하고 비타민 C함량이 가장 높은 채소 중 하나로 항염증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식물 인슐린과 카라틴이 함유돼 있어 혈당저하에 도움을 주는 작물로, 전남 강진은 여주의 전국 최대 생산지다. 강진은 따뜻한 기온으로 다른 지역보다 조기 수확이 가능하고 여주 생산에 알맞은 토양을 갖춘 것도 하나의 특징. 남도농산은 지역 특산물 ‘여주’로 액상차 및 과립형 티백, 환 형태의 상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페트음료 형태 액상차는 여주 추출물 99.97%을 함유해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다. 기존 여주의 쓴맛을 없애기 위한 덖음 처리로 구수한 맛을 더한 ‘여주 티백차’도 대형마트, 전국 편의점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이에 앞서 남도농산은 강진군과 함께 2014년 여주를 원료로 한 액상차를 미국 시장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남도농산 전병하 대표는 “유기질 비료 생산 등에서 쌓인 농업 분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음료사업에 진출했다”며 “여주 등 지역의 특산물을 우수한 식품과 음료로 산업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에 공헌하고 농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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