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것은 가짜다” 사이비(似而非)와 비슷한 의미를 지닌 이 표현은 최고의 품질, 최고의 제품만을 추구해온 (주)엠에이티(대표 김영준·사진)의 경영 모토다. 1992년 설립된 엠에에티는 축적된 IT기술을 바탕으로 공장자동화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 홈네트워크시스템 등을 제공해 왔다.
1999년 국내 최초로 전력선 통신 기반 전자식 조명 스위치와 홈게이트웨이를 개발해 홈네트워크 시장을 개척한 이래 연 2만 가구 이상의 주택에 홈네트워크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기업과 가정용 각종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온 이 회사는 최근 에너지 절약 토털 솔루션 부분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공급을 시작한 도로조명디밍제어시스템은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이 회사의 새로운 주력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룩스매틱(Luxmatic)이란 브랜드로 공급되는 이 시스템은 가로·보안등, 공원, 지하주차장 조명등과 같은 이용자 숫자가 큰 편차를 보이는 조명시설의 조도를 자동 제어해 에너지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룩스매틱은 우선 전력 소모 패턴을 분석하고 손실요인을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도 조절로 에너지 낭비를 막고 조도 램프 수명을 연장해 유지비용을 절약하고 설비의 투자회수기간도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다. 더 나아가 이 설비는 실시간 감시로 장애를 예측하고 예방해 보다 안전한 거리를 만드는데 일조를 한다.
현재 울릉도, 평택~제천 고속도로, 판교~양재 고속도로, 안산~일직 고속도로 등의 일부 구간에 적용 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평균 50~7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이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이 기술로 엠에이티는 남아공에서 2만여 개를 수주해 설치하고 있으며 쿠웨이트,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의 가로등과 고속도로 조명제어시스템도 설치 중이다. 안양시 관양동에 위치한 이 회사는 하부기기부터 상위시스템까지 토털솔루션을 공급하며 그린IT와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최고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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