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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통상 / 가축용 섬유질배합사료 중견기업, 자체 상표등록도 18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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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통상 / 가축용 섬유질배합사료 중견기업, 자체 상표등록도 18건 완료

입력
2015.10.1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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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소재의 우정통상 본사공장 전경
전남 순천 소재의 우정통상 본사공장 전경

전남 순천과 광양에 사업장을 둔 (주)우정통상(대표 이계상·사진)은 가축용 섬유질배합사료(TMR)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섬유질배합사료는 소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품목이다. 현재 CJ, 퓨리나, 팜스코와 같은 대기업들이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

우정통상의 경우 이들 대기업에 납품하면서 직접 축산 농가에 TMR을 공급하는 매출 다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05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10년간 꾸준히 성장하면서 전남지역에서 업계 점유율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적용 사료공장으로 지정됐고 같은해 연구개발전담부서도 인정받았다.

2014년에는 자체적인 브랜딩을 위해 '우정TMR' 상표 등록도 마쳤다. 이계상 대표는 “TMR의 경우 신선도 유지를 위해 유통기한도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대부분 반경 100㎞ 이내에서 권역별로 거래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정통상이 직접 공급하는 전북지역의 한 농가의 경우 우정통상 TMR을 사용한 뒤 등급이 상향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또 대기업 제품에 비해 비교적 낮은 단가로 육질·육량과 유량에 있어 좋은 성과를 내 농가 생산성 향상과 함께 비용 절감도 가능해졌다.

때문에 지역에서는 이런 입소문을 타고 축산 농가들이 우정통상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믿고 먼저 맞춤형 상담을 의뢰하는 경우도 많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 대표는 “농축산업이 상생을 해야 우리 먹거리도 지키고, 식량 주권도 확보할 수 있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키우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 등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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