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lign="left">고려대가 3년 연속 대학농구 정상에 섰다.
<p align="left">이민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14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최종 3차전 연세대와 홈 경기에서 63-57로 이겼다. 지난해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라이벌' 연세대를 연달아 물리친 고려대는 이로써 2013년부터 3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에서는 첫 해 중앙대, 2011, 2012년에는 경희대가 우승했다.
<p align="left">고려대는 이날 경기 종료 4분10초를 남기고 53-55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종현이 덩크슛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이어 강상재의 미들슛이 꽂혀 종료 3분10초를 남기고 57-55로 승부를 뒤집었다. 종료 2분17초 전에는 문성곤의 3점포가 터지면서 60-55를 만들었다.
<p align="left">이날 25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린 고려대 강상재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이종현도 23점으로 제 몫을 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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