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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흡연하면 ‘금연벨’을 꾹 누르세요

입력
2015.10.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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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가 14일 유림공원에 설치한 금연벨. /2015-10-14(한국일보)
대전 유성구가 14일 유림공원에 설치한 금연벨. /2015-10-14(한국일보)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14일 봉명동 유림공원에 금연 홍보 안내방송 단말기인 금연벨을 설치했다.

이 벨은 금연구역인 공원 내 흡연자가 있을 때 누구나 누르면 “여기는 금연구역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구는 금연안내 방송장치와 벨을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해 버튼을 누른 사람이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없도록 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흡연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민간 대립을 피하고, 흡연자의 자발적 금연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연 안내방송 단말기에 LED를 장착해 야간에도 금연구역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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