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아이유로 불리는 클레어 맥과이어가 내한한다.
맥과이어는 15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 땅을 밟는다.
맥과이어는 이날 오후 9시 버버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데뷔 처음으로 한국 팬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맥과이어의 이번 방문은 버버리 수석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결정으로 성사됐다. 버버리 본사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념하기 위해 브랜드가 후원하는 맥과이어를 서울로 불렀다.
맥과이어는 1987년생으로 '영국의 아이유'에 비유될만큼 자작곡 능력이 뛰어나 싱어송라이터다. 한국 등 아시아권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타고난 신비로운 목소리로 브리티시 팝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향인 영국을 비롯해 유럽 팝시장에서는 미녀 싱어송라이터로 인지도가 있다. 2010년 싱글 발매 후 1년 뒤 1집으로 데뷔하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2010년에는 큐어워드 차세대 유망주 부문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맥과이어는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신예 뮤지션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젝트인 버버리 어쿠스틱에 참여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맥과이어의 감각을 일찌감치 눈여겨 본 베일리와 버버리는 벌써 두 차례나 패션쇼에서 그만의 무대를 마련했다.
맥과이어는 영국에서 열린 2015 AW 컬렉션쇼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런던 인 LA'(LONDON IN LA)에서 패션과 음악이 결합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에는 버버리쇼에서 불렀던 노래들을 추려 '라이브 포 버버리'(Live For Burberry) 앨범을 내놓기도 했다.
맥과이어는 이날 한국팬들에게 자신의 음악 색깔 및 버버리의 패션 등 브리티시 컬처를 알려줄 예정이다. 또 한국 젊은 패피들과 짧게나마 교감,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