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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BMW 기함, 뉴 7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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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BMW 기함, 뉴 7시리즈

입력
2015.10.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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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모습을 드러낸 뉴 7시리즈. BMW 코리아 제공

BMW코리아가 1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최상급 모델인 뉴 7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가볍고 단단해졌으며 플래그십 모델다운 첨단 사양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6세대다. 눈에 띄는 부분은 가볍고 단단해진 차체다. BMW의 효율적인 차체 경량화 기술(이피션트라이트웨이트)에 기반한 카본 코어 차체 구조가 적용돼 이전 모델 대비 무게가 최대 130kg까지 줄었다. 이를 통해 탑승 공간의 강도와 강성을 강화했고 연료효율까지 향상했다는 것이 BMW 코리아 측 설명이다. 초 경량화 디자인 설계로 차량의 무게 중심이 더욱 낮아졌고 차축 간 배분도 완벽한 균형을 이루게 돼 주행 안정성도 높아졌다.

첨단 사양은 화려하다. 오디오 음량 조절, 전화 수신 등 6가지 기능을 손동작으로 제어할 수 있는 BMW 제스처 콘트롤을 비롯해 음성인식이 가능하고 터치로 조작이 가능한 iDrive 시스템 모니터,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도어의 개폐여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차량 키 등 최고의 편의 장치들이 장착됐다.

눈부심을 줄여주는 BMW 레이저 라이트는 국내 출시 모델 중 처음으로 장착됐고 이전 모델에 비해 19mm 길어진 차체 전면부에는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액티브 에어 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최초로 적용됐다.

실내는 최상의 편암함을 제공한다. 특히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모델에 제공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뒷좌석 공간을 비행기의 일등석처럼 꾸몄다. 뒷좌석 모니터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재생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심장도 강력해졌다. 뉴 7시리즈는 BMW 그룹의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에 새로운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성능을 극대화했다. 3.0ℓ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한 730d xDrive 및 730Ld xDrive 모델은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3kgㆍm의 성능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8~5.9초면 도달한다. 5.0ℓ V8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750Li xDrive 및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모델은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ㆍ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에 도달한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가격은 1억3,130만~1억9,200만원(VAT 포함)이다.

한편, BMW 코리아는 이번 뉴 7시리즈 국내 공식 출시에 맞춰 뉴 7시리즈 고객 전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BMW 엑셀런스 클럽'을 운영한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출시 행사에서 "뉴 7시리즈는 지금까지 사전계약만 1,000대를 체결했다"며 "한국고객들이 탁월한 성능을 갖추고 훌륭한 디자인의 7시리즈에 열광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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