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현철이 '육룡이 나르샤'에서 장삼봉 역으로 열연 중인 가운데 그의 과거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서현철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제일 기억나는 건 회색 양복을 입은 교인과 노숙자 일화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예수를 믿으시오. 그렇지 않으면 지옥 갑니다'라고 말하는 교인이 지하철에서 막 크게 말을 하고 있는데 문 앞에 이빨 빠진 노숙자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웃긴 게 교인이 한 마디 할 때마다 (한 마디)욕을 하며 해맑게 웃는 거다. 다른 사람들도 웃었는데 교인 그 사람도 약간 웃었다"며 "그러더니 갑자기 노숙자 옆으로 와서 손을 잡고 찬송가를 부르는 거다. 이빨 빠진 노숙자가 웃으면서 주변을 둘러 보며 '헤벌쭉' 웃고 있는 이 상황이 웃음을 주기도 했지만 묘한 느낌을 줬다"고 덧붙였다.
사진=KBS드라마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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