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꺾일 줄 모르는 가계대출…8월에도 9조8,000억 늘었다
가계대출 급증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가계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올 8월 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9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8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전체를 통틀어서는 지난 4월 10조1,000억원이 증가한 데 이어 사상 2번째로 큰 규모다. 다만 주택금융공사에 대한 안심전환대출 양도분까지 합치면 지난 6월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도 10조1,000억원이었다.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은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이 가계에 빌려준 자금이다. 이에 따라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의 8월 말 잔액은 773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갔다.
■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로 명품 최대 70% 할인
병행수입된 명품 가방 등이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통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파주 첼시 프리미엄아울렛 입구와 알람몰에서 병행수입상품이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로 판매된다. 병행수입상품은 국내 독점 수입권자가 아닌 제3자가 다른 유통경로로 적법하게 수입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병행수입업체가 가방과 지갑, 신발, 의류 등 명품류를 최대 70% 할인한 가격으로 직접 판매한다. 알람몰에서 판매되는 병행수입상품에 대해선 관세청 산하 무역관련 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가 진품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검사를 했다.
■ 결혼박람회 '호갱' 사례 증가…계약해제 거부 최다
예비부부가 많이 찾는 결혼박람회에서 계약해제 거부나 위약금 과다 청구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 229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1.0%에 달하는 94건이 결혼박람회장에서의 계약 건이었다고 13일 밝혔다. 박람회장 관련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해제 거부가 53건으로 전체의 56.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중도해지 거절 및 과도한 위약금 요구가 20건으로 21.3%를 차지했다. 이 밖에 결혼사진 인도거부 등 사진촬영 관련 불만족이 7건(7.4%), 드레스 변경에 따른 추가대금 요구 같은 드레스 관련 불만족이 3건(3.2%)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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