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국가대표평가전 한국과 자메이카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한국 자메이카 경기의 하프타임에는 2002년 16강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던 설기현 선수의 은퇴식이 마련됐다.
설기현 선수의 은퇴식에는 2002년 월드컵 스타이자 최근 축구해설가로 활약중인 전 국가대표선수 이영표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표는 설기현 선수와의 16강전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회상하며 "13년이 지난 지금 이 상황에도 그 장면이 본인은 너무 임팩트가 잘 됐다고 한다"며 "제가 볼 때는 빗맞았다"고 주장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이어 "여전히 설기현은 맞는 순간 골인줄 알았다고해서 13년 동안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설기현 선수가 역주행에 대해선 뭐라고 하던가"라며 9년전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언급했다.
이영표는 조우종 아나운서의 질문에 "오늘은 좋은날이니까"라며 대답을 피했다.
사진=KBS 2TV 중계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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