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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15 UNWTO 산악관광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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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15 UNWTO 산악관광회의’ 개최

입력
2015.10.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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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 국내 최초…장관급 회의, 주제토론 등

300여명의 국내외 산악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15 울산 UNWTO 산악관광회의’가 14일부터 16일까지 울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UNWTO(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는 관광진흥을 통한 경제발전과 국제평화를 목적으로 지난 1975년 설립된 이후 155개 회원국과 400개 기구단체가 찬조회원으로 참여하는 국제연합 특별기구.

UNWTO가 주최하는 산악관광회의는 이번이 국내 처음으로,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산악 관광지의 밝은 미래 조성’을 주제로 장관급 회의와 개ㆍ폐회식, 주제토론, ‘테크니컬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례적으로 UNWTO 사무총장과 명예사무총장, 4개국 장관급 인사가 참여해 UNWTO 회원국과 국제 관광산업계, 학계 등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에는 ‘국가의 경제관광 자산으로서의 산’을 의제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하는 장관급 회의가 열리며, ▦산악관광 패러다임의 변화 ▦도시 배후지로서의 산 ▦메가 이벤트: 세계적 관심을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등의 주제 토론이 펼쳐진다. 울산대 구광렬 교수는 제2주제 발표자로 나서 우리나라와 울산의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산악관광지에서의 접근 가능하고 포괄적인 관광산업 ▦상품개발, 다양화, 혁신 ▦효과적인 거버넌스와 정책도구를 주제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또 이 기간 ‘세계알프스 산악관광 도시협의회 회원도시 간담회’도 열려 알프스 도시 공동브랜딩 방안과 알프스 도시 협의회 순회 개최 등이 논의된다.

마지막 일정으로 16일 울산의 산업과 문화, 영남알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테크니컬 투어’가 진행된다. 특히 중구 함월루에서 개최되는 환영만찬에선 한국의 멋과 대한민국 경제심장 울산의 역동적인 야경을 선보인다.

행사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공식 오ㆍ만찬 메뉴는 언양불고기, 정자 왕게살 샐러드, 서생배 타르트, 복순도가 등 울산의 특산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2015 울산 UNWTO 산악관광회의’가 울산의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한편 영남알프스를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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