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서 11월 1일까지
28개국 489개 기관ㆍ기업 참가
2015 국제농업박람회가 오는 15일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막한다.
‘창조농업과 힐링의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과 중국 등 28개국 489개 기관과 기업,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박람회장에는 ▦ 창조농업 ▦힐링농업 ▦교류홍보 ▦체험학습 4개 주제로 이뤄진 12개 전시관이 마련됐다. 34만3,000㎡규모에 489개 기업·기관과 국내 대형 유통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농업 관련 문화 교류와 국제비즈니스장으로 자리 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1세기 미래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시장에서 인정받는 농식품과 농기자재 기업·기관들이 참여해 향후 농업의 흐름과 미래 산업 가치를 알아볼 수 있다.
특히 이스라엘 ‘볼카니 센터’와 일본 ‘이로도리’, 중국 ‘주해 위인’, 대만 ‘핑동현’, 미국 ‘수마그로우’등 7개국 해외농업홍보관이 볼만하다.
농업미래관에서는 주인공 ‘싸리와 콩이’가 첨단 미래도시와 첨단시설 농장, 자원순환형 농장, 달에 있는 우주농장까지 미래농업과학에 대해 알려주는 ‘360도 영상’홍보물이 재미를 더해준다.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농업과 농촌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양과 돼지 등 각종 동물을 직접 만지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대규모 동물농장과 녹색축산관이 선보인다.
15~17일 오후2시 주무대에서 한국전력과 함께하는‘서울팝스 오케스트라 재즈앙상블’의 재즈 공연이 있고 23일에는 광주전남 문화주관 선포식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경주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농업의 가치와 즐거움을 알려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든 농업과 치유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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