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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부읍성 복원 원도심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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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부읍성 복원 원도심 살린다

입력
2015.10.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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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원 투자 2018년 완료

전남 순천시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핵심공간인 순천부(府)읍성의 관광자원화 조성 설계를 위해 처음 국제 공모에 나섰다.

순천시는 부읍성 역사문화관광자원화사업에 세계적인 건축가를 참여시키기로 하고 국제공모 관리용역 업체로 (사)대구건축문화연합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순천부읍성 관광자원화사업은 국비 75억원을 포함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도시재생지원센터(옛 승주군청)에서 옥천 수변공간에 이르는 약 1만㎡의 부지에 도심광장, 창조관광센터, 연자루 상징복원, 지하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도심 재생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관리용역은 국제공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제 설계경기 지침서 마련, 기획ㆍ홍보, 누리집 구축, 국제건축가협회(UIA) 등록, 작품심사, 전시, 작품집 발간 등 국제 건축가들의 참여 지원 및 국제 심사위원 등 국제공모 전반에 대한 관리를 맡게 된다.

연말까지 누리집 구축, 국제건축가협회 등록을 협의하고 내년 1월 공모 및 현장 설명회를 갖고 4월 중에 심사와 전시를 마칠 예정이다. 내년 8월까지는 설계를 완성하고 2016년 말 착공해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시 관계자는 “순천부읍성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도심 내 새로운 광장 문화를 조성하고 순천에 오면 꼭 들러봐야 할 상징물을 만들어 관광 명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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