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부석사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인 24일∼11월1일 부석사 주차장에서 2015 영주사과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사과의 날 기념 특별 이벤트 행사로 10월24일 10시24분부터 하루 1,024개의 영주사과를 무료로 나눠준다.
축제는 영주사과 무료시식회, 사과품평회, 사과홍보관 운영 등 전시행사와 ‘오늘은 프러포즈 데이’, 한낮의 사과 콘서트, 즉석 사과경매와 사과 따기 등 체험프로그램, 사과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롭게 열린다.
시 관계자는 “부석사 단풍 길의 아름다운 정취도 만끽하고 상큼 달콤한 영주사과의 맛을 보며 축제를 즐기는 시각 후각 미각 1석3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석사 은행나무 길은 일주문에서 천왕문 앞 당간지주까지 300m의 길 양쪽이 은행나무 단풍으로 터널을 이루고 바닥은 은행나뭇잎으로 카펫을 깔아 놓은 듯 장관을 연출한다.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알려진 배흘림 기둥의 무량수전도 감상할 수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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