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산물도 수출보험료 지원
산림청은 수출 임산물에 대한 해외인증 취득과 수출보험을 지원해 임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산물 수출은 그 동안 일본, 홍콩 등 일부 국가에만 집중돼 해외 식품인증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이슬람권 할랄시장과 유럽연합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이 늘면서 할랄 인증이나 글로벌 GAP 등 해외식품인증 취득이 선행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해외인증 취득 지원과 함께 수출업체의 신시장 개척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출보험료를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농산물에만 해외인증과 수출보험료를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임산물에도 같이 지원하는 것이다.
수출보험료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나 수출업체는 산림조합중앙회 유통지원부로 신청하면된다.
안진수 임업통상팀장은 “해외인증을 취득한 고품질 임산물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지원을 강화하고, 시장 다변화로 임산물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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