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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최대의 쇼핑몰이 아파트 안으로

입력
2015.10.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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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의 가을 분양대전에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10년 만의 최대 분양실적(18만7,773가구)을 달성할 만큼, 주택시장에 활기가 넘치는 상황. 본격 이사철을 맞은 10월에도 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분양물량만 11만3,000가구가 넘는다.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연말까지 총 16만6,90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13만3,567가구)보다 25%나 늘어난 물량이다.

올 가을엔 대형사뿐만 아니라 중견 건설사들까지 가세해 치열한 청약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주요지역에는 재건축ㆍ재개발 단지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수도권에는 주요 공공택지 물량, 지방에는 수요가 높은 부산 울산 대전 광주 등에 신규 분양이 몰려 있다.

이미 일부 인기 지역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달 현대건설이 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평균 622.1대1의 청약경쟁률로 올해 최고기록을 나타냈다. 실수요자 입장에선 알짜 단지를 고르는 혜안이 필요할 때다. 같은 지역 아파트라도 입지 여건과 건설사 브랜드, 설계 수준, 조망권 등에 따라 향후 시세 형성에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주요 건설사들이 저마다의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우며 자신 있게 내놓는 단지들을 소개한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성복역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아파트 안에 용인 최대 쇼핑몰이 들어선다는 것이다. 연면적 16만615㎡로 국내 백화점 규모 순위 7위인 신세계백화점 경기점(17만㎡)과 맞먹는 크기다. 쇼핑몰 안에는 롯데시네마와 롯데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99㎡ 2356가구 규모다.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5%다. 안방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쇼룸형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역세권 단지라는 점도 강점이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성복역이 단지와 맞닿아 있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가깝다. 도보권에 초ㆍ중ㆍ고교가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정평공원, 성복천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석균성 롯데건설 개발사업부분장(상무)은 “이번 프로젝트는 아파트는 물론 쇼핑몰과 마트, 영화관 등 롯데가 가지고 있는 강점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삶의 질을 최대한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사전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1165번지에,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에 마련된다. (031)990-8000

박관규기자 ace@hankookilbo.com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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