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제25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김명자(71) 전 환경부 장관, 손일근(83) 가천대 석좌교수, 이송희(87) 세계기독간호재단 회장, 주중광(74) 조지아대 교수, 한인규(81) 서울대 명예교수 등 5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는 김 전 장관은 과학기술정책, 환경단체, 여성계, 정ㆍ관계 등 사회 다방면에서 공헌했고 손 석좌교수는 34년간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등을 맡아 동창회를 활성화하고 한국일보 논설위원 등을 거치며 언론인으로서 사회발전에 공헌한 점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또, 이 회장은 6ㆍ25전쟁에 간호장교로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점, 주 교수는 B형 간염과 C형 간염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매진해 인류의 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 한 명예교수는 세계축산학회 및 아세아태평양축산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축산ㆍ사료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시상식은 14일 오전 10시30분 제69주년 개교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정준호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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