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보증공급 16조 돌파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의 보증공급 실적이 전국 16개 지역신보로는 처음으로 16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6월 15조원을 달성한 지 4개월여 만이다.
경기신보는 1996년 설립 이후 13일 현재까지 47만8,000여곳에 16조9억원의 신용보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판교 환풍구 사고, 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렵자 적극적인 보증 지원에 나섰다. 메르스 피해업체에 특례 보증한 것만 1만6805곳에 4,103억원에 이른다.
경기신보는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을 빌리기 어려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에게 대출보증을 서고 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보증수요가 있는 경기지역 곳곳을 찾아가 원 스톱(One-stop) 현장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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