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완치 판정 환자가 다시 응급실을 찾았다.
12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1일 마지막으로 퇴원했던 80번 환자(35세, 남성)가 11일 발열증상으로 다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80번 환자는 9월30일과 이번달1일 서울대병원 및 질병관리본부의 1, 2차 바이러스 확진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80번 환자는 병원 응급실에 방무한 11일 곧바로 국가 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졌다"며 "추가적으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80번 환자는 퇴원 이후에도 재차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며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80번 환자가 퇴원하던 이번달 1일을 기준으로 메르스 잠복기 14일의 2배를 더한 29일을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시점으로 책정했었다.
그러나 80번 환자가 또 다시 양성 판정을 받게 될 경우 종식 시점은 미지수에 빠질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만약을 대비해 80번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을 당시의 접촉자들을 격리 조치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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