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홍윤숙(사진) 시인이 12일 오전 10시 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50년 서울대 사범대 교육과를 중퇴하고 한국여류문학인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한국가톨릭 문우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1990년에는 예술원 문학분과 회원이 됐으며 한국시인협회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한민국예술원상, 구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시집 ‘풍차’, ‘일상의 시계소리’, ‘실낙원의 아침’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아들 양윤 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 딸 양지혜 전 오하이오 오토바인대 화학과 교수와 화가 양주혜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서울대교구 공원묘지다. (02) 3410-6902
황수현기자 s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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