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제2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유희관(29ㆍ두산)이 제2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 1층 그리츠에서 최동원상 선정위원회를 열고, 제2회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유희관은 심사위원 7명에게 총 21점을 받아 18점, 17점을 얻은 양현종(27ㆍKIA)과 윤성환(34ㆍ삼성)을 제쳤다. 어우홍 전 롯데 감독, 박영길 전 태평양 감독, 김성근 한화 감독, 김인식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감독, 양상문 LG 감독, 천일평 OSEN 편집인, 허구연 MBC 해설위원 등 최동원상 선정위원 7명은 각각 후보자 이름을 적고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으로 계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내년 제3회 수상자를 선정한 뒤에 외국인 투수도 최동원상 후보로 포함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 유로예선 13골…역대 최다골 타이
지난달 23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분간 5골을 몰아친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7ㆍ폴란드)가 이번에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역대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레반도프스키는 1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D조 10차전 아일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1이던 전반 42분, 결승골을 넣어 폴란드에 2-1 승리를 안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결승골로 독일에 이어 폴란드를 D조 조 2위로 본선에 올려 놓았다. 특히 이번 예선 10경기에서 총 13골을 몰아넣었다. 이는 유로 2008 예선에서 북아일랜드 데이비드 힐리가 세웠던 역대 최다골 타이 기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1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알렉산더 마이어에 이어 득점 공동 2위에 올랐고, 올 시즌에는 12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코비치, 나달 꺾고 차이나오픈 4연패
노박 조코비치(28ㆍ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29ㆍ스페인)을 2-0으로 꺾었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을 지킨 조코비치는 2009년과 2010년 우승까지 더해 6번째 차이나오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65만4,725달러(약 7억6,000만원)다. 차이나오픈 개인 통산 성적을 29전 전승으로 이어간 조코비치는 나달과 상대 전적도 22승23패로 만회했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에서는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가 티메아 바친스키(스위스)를 2-0으로 따돌렸고, 같은 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ATP 투어 재팬오픈 단식 결승에서는 스탄 바브링카(스위스)가 브누아 페어(프랑스)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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