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새 병원장에 권오정(58) 호흡기내과 교수를 15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병원장은 폐암과 결핵 권위자로 삼성서울병원 기획실장, 성균관대 의대 학장을 지냈다. 권 병원장은 “임직원과 뜻을 모아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최고의 진료 질과 환자 안전 확보, 한국 의료계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는 등 새로운 삼성서울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메르스 사태로 질타를 받았던 송재훈 병원장이 위기 수습 후 본격적인 경영쇄신은 새 병원장이 주도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담아 사의를 표시한 데 따른 것이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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