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여친 살해 협박한 30대 구속
부산 사하경찰서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문자 메세지를 통해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살인예비 등)로 정모(32)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께 함께 살던 백모(23ㆍ여)씨가 바람을 피웠다며 맥주캔과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정씨는 백씨가 집을 나가자 이튿날 손에 흉기를 들고 테이프로 감은 사진을 보내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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