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캣맘 사건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 용인서부경찰서 보도자료가 눈길을 끈다.
현재 경찰은 해당 아파트의 CCTV가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일주일 치를 분석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또 경찰은 100여 가구에 이르는 104동 주민들 중 용의선상에 오른 5∼6라인, 3∼4라인 주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였으나 여기에서도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맞은 회색 시멘트 벽돌에서 용의자의 DNA가 나오는대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DNA를 채취할 계획이다.
만일 벽돌에서 용의자의 DNA가 나오지 않거나, 나오더라도 이 DNA와 일치하는 DNA를 찾지 못할 경우 수사는 미궁에 빠져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온라인 상에서 이 같은 범죄행위에 대해 규탄하며 공분하고 있다. 특히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캣맘 살해용의자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제기돼 11일 오전 11시 현재 3천600여명이 서명해 목표(3천명)를 넘어섰고 SNS에도 가해자를 찾아내 꼭 처벌해야 한다는 게시글이 넘쳐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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