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과 저금이 여파로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서울지역에서 10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가격상위 20%에 드는 아파트의 평균가격이 10억원을 돌파한 것.
1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지난 달(9월) 서울에서 가격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10억60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 아파트를 가격 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상위 20%의 평균가격이 10억원을 넘었다는 얘기다.
1년 전(9억4,715만원)보다 6.2%, 2년 전(8억9,278만원)에 비해서는 12.7% 오른 가격이다.
2008년 말 이후 흐름을 보면 2011년 6월에 10억6,158만원으로 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타고는 지난해 1월 8억9,138만원을 바닥으로 반등했다.
이런 재상승세는 부동산 경기가 지난해부터 살아났기 때문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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