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12일부터 30일까지 해양오염 위험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상반기 국가안전대진단에서 개선을 권고 받은 정유공장, 유조선 등 부산·울산·통영·창원 지역 시설 50곳에서 진행된다.
정부와 민간 합동단속반은 올해 상반기 남해해경 관내 항만 위험시설 101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여 50곳에 시설개선을 권고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개선권고를 이행했는지와 각종 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태를 살펴본다.
해경은 점검 기간 선박 입ㆍ출항과 기름 공ㆍ수급 안전 관리 실태 등 해양오염비상계획서에 따른 실제 사고 대응 역량을 중점 확인한다.
남해해경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해양오염예방 전문성 강화를 위해 표준 점검표를 개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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