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학기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이자(2.9%) 전액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2일 시 누리집(www.gwangju.go.kr)에 지원 계획을 공고하고 13일부터 11월6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원액은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이 부담하는 1년분 이자 2.9% 전액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든든학자금과 일반상환학자금을 대출받은 광주지역 대학교 재학생(대학원생 제외)으로 1년 이상 주소를 광주에 둬야 한다.
시는 지원신청서를 제출한 학생에 대한 자격을 검토해 해당 학생들에게 선정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하고 오는 12월 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자 지원액이 예산을 초과하면 예산 범위에서 저소득 순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2011년부터 지역 대학생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 지금까지 4,762명에게 3억6,200만원가량을 지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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