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업인 166명으로 구성된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13~16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이 지난 2013년 박 대통령의 첫 방미 당시 경제사절단 인원(51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채욱 CJ 부회장, 이희국 LG 사장, 정형락 두산 사장,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이 포함됐다.
특히 경제 사절단 참가 기업의 84%인 115개사가 중소ㆍ중견기업들이다. 분야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이 35개사로 가장 많다. 이들은 방미 기간 중 워싱턴, 뉴욕 등에서 열리는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한미 재계회의, 1대 1 상담회 등에 참석해 사물인터넷, 사이버 보안, 에너지,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임소형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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