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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 오전 고속도로 정체 시작…"오후 6시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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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 오전 고속도로 정체 시작…"오후 6시 절정"

입력
2015.10.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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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이자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 부근(오른쪽)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날이자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 부근(오른쪽)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11일 오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귀경길에 오른 차량으로 상행선이 붐비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정체가 가장 심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에서는 새말나들목→문막나들목 30㎞ 구간의 일부 지점에서 차들이 시속 10㎞ 이하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 7.3㎞ 구간, 양재나들목→반포나들목 4.3㎞ 구간에서도 서서히 정체가 시작됐다.

오전 10시 현재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승용차가 서울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이다.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10분, 대전에서는 2시간 10분, 광주에서는 4시간 10분, 목포에서는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오전 10시 현재 7만대가 수도권으로 진입했으며 자정까지 34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6시께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밤 10∼11시는 돼야 정체가 풀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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