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주일 만에 700개 이상 팔려
매운맛 대신 부드러운 단맛 나는 게 특징
음식 문화가 서구화 되면서 잼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딸기잼, 포도잼이 아닌 양파잼이 등장했다. 양파잼은 특유의 깊은 단맛으로 의외의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가 자체브랜드로 출시한 양파잼이 출시 1주일만에 700개 이상 팔렸다. 이마트 양파잼은 양파 산지인 전남 무안에서 수확한 양파를 재료로 하며 병당(270g) 3,680원에 팔고 있다.
양파는 파·마늘과 함께 매운맛을 대표하는 채소지만 가열 조리하면 특유의 깊은 단맛이 우러난다. 이마트 양파잼은 이러한 양파 특유의 맛에 설탕과 레몬즙 등을 더해 양파의 매운맛 대신 부드러운 단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쿡방 열풍으로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설탕·물엿 대신 잼을 응용한 요리법이 소개돼 잼 소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과일청 또는 담금주처럼 집에서 잼을 손쉽게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면서 수제 잼이 인기”라고 말했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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