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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돔 공연 역사의 현장...SM 이수만 회장도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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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돔 공연 역사의 현장...SM 이수만 회장도 격앙

입력
2015.10.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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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가 한국 공연사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엑소는 10일 오후 7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5 엑소-러브콘서트 인 돔'을 열고 한국 최초의 돔 콘서트 개최 가수로 기록됐다.

2만 2,000명의 소녀팬을 동원하며 실내 공연 최다 관객 기록까지 보탰다. 그동안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은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1만여 객석이 한계였지만 엑소는 돔에서 두배 가까운 관객을 몰고 왔다.

국내 최초의 돔 공연이었던 만큼 규모 면에서 좌중을 압도했다.

메인 스테이지는 가로만 100m, 세로는 33m 초대형으로 꾸며졌다. 1층 객석을 절반으로 나눌 정도로 길게 이어진 무대는 무빙 스테이지까지 약 50m에 달했다.

무빙 스테이지는 위로 5m 높이까지 올라간 채 앞으로 50m를 더 전진하기도 했다. 돌출된 무대가 객석 위를 지나며 엑소의 퍼포먼스를 눈 앞에서 펼쳐지도록 만들었다. 본무대에서 무빙 스테이지 끝까지 최장 거리 100m를 완성했다.

영상 연출 역시 남달랐다. 가로 20m 세로 11m 크기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14mX7.5m 크기의 중계 스크린 2대는 기본이다. 지상 35m 높이에 아치형 LED 전광판이 마련됐다. 공연장 천장에 매달아 공중에 설치하는 방식(리깅 시스템)으로 20mX32m 크기의 구조물이 탄생됐다. 조명 트러스는 EXO 로고 형태로 멋을 냈다.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로 포문을 연 엑소는 첫 인사부터 "돔에서 엑소가, 돔에서 최초로…"라며 감격스러워했다. 4층 꼭대기까지 백색 조명의 응원봉이 일제히 흔들리는 장면에 더 놀라워했다.

2만여 소녀팬들의 환호성은 돔 안에서 뭉치며 공연장을 울렸다. 고척 스카이돔은 지붕에 투명차음막을 설치해 외부로 나가는 소리를 최대한 막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엑소는 19곡의 무대를 펼치며 2시간을 뜨겁게 달궜다. 카이는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을 열광시키는가 하면 앵콜 무대에서 엑소는 무빙카를 타고 공연장 구석구석을 누볐다.

모든 무대를 마친 뒤 엑소의 카이는 "꿈꾸던 무대, 돔 콘서트를 한국 최초로, 엑소엘(팬클럽)이 아니었다면 이뤄질 수 없었다"며 "첫 무대부터 발 끝에서 머리 끝까지 짜릿했다. 앞으로 노력 많이 해서 최고의 팬에 걸맞는 최고의 가수가 되겠다. 우리는 최고의 팬과 가수다"라고 소리쳤다.

엑소의 역사적인 순간에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와 끝까지 지켜보기도 했다. 끝무렵 직접 무대에 올라와 "엑소 최고!"를 외치며 멤버들을 격려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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