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패장] 염경엽 감독 "9회가 아쉽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패장] 염경엽 감독 "9회가 아쉽다"

입력
2015.10.10 19:18
0 0

▲ 염경엽 넥센 감독/ 사진=임민환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조상우가 의기소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넥센은 선발 양훈이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뒤 손승락과 한현희, 조상우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했지만 9회말 3-3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0회 넥센은 신인 김택형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1사 2루에서 대타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다음은 염경엽 넥센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선발 양훈도 좋은 투구를 해줬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은 자기 플레이를 잘 했다. 1차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8회 조상우를 빨리 올렸는데 야구는 결과니까. 그 부분은 감독이 책임을 지는 부분이고. 선수들은 잘 한 것 같다. 내일 다시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내일 선발은 피어밴드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9회다. 운도 안 따랐고, 상우가 힘이 들어간 것 같다. 하지만 그건 상우 잘못이 아니니까 상우가 그걸로 의기소침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경기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

-조상우는 내일도 등판할 수 있나.

"1이닝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

-한현희를 길게 가져갈 생각은 없었나.

"생각도 했지만 주자가 나가면 후속 타자 민병헌에게 약했다. 어차피 주자를 내보내고 상우를 쓸 바엔 그냥 승부수를 띄우는 게 맞다고 생각해 상우를 냈는데 결과가 안 좋았기 때문에 실패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김택형은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었는데.

"박건우가 나왔을 때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구위가 나쁘지 않았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카드가 같은 신인인 하영민이었기 때문에 구위가 나쁘지 않은 김택형을 교체하지 않았다. 김택형에게도 경험이 될 거라고 본다."

-조상우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9개를 던진 여파가 있다고 봐야 할까.

"있다, 없다를 말하기는 어렵다.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전력으로 싸워야 하는 시기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