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좌편향’역사교과서를 바로 잡아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야 한다는 논리와 역사교육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당연히 존중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데요. 정부는 국정 교과서를 편찬하기 위해 통합 집필진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학계에서는 정부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 집필진이 채워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어서 앞으로 국정 교과서 편향 논란도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노벨상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노벨의학상에는 첫 중국인 수상자가 나왔고 일본은 2년 연속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생리의학상에 이어 2관왕이었습니다. 노벨평화상은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교황도 아닌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외에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8%를 차지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협상이 타결됐으나 우리나라는 불참하면서 손실에 대한 우려가 나왔고,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동향까지 보고한 문건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습니다. 또 새누리당의 공천 룰을 둘러싼 논란, 롯데의 경영권 소송 비화, 학대 논란을 빚고 있는 공혈견 등 이번 주 화제 현안을 추렸습니다.
1.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 당청, 국정화 강행 사실상 결정… 내주 초 공표될 가능성 높아
- 학계ㆍ진보단체 등 “불복종 운동”, 보수단체선 “조속 발행 이행을”… 사회ㆍ이념 갈등 ‘태풍의 눈’으로
- 교육부는 ‘오늘도 논의중’… 당ㆍ청 눈치만 보며 혼란 부채질
- 與 “反대한민국ㆍ좌파 사관 바로잡아야”… 野 “친일ㆍ유신독재 회귀 시도 그만둬야”
- [사설] 국사교과서 국정화 후폭풍 감당할 자신 있나
-정부가 검정제도 통해 승인한 교과서를 좌편향 부정 ‘자기모순’
-교과서 제작 2~3년 걸리는데 고작 1년 여유… 부실화 불보듯
-당정청 “국정교과서” 강드라이브엔 공천 내홍 관심 돌리기 등 세토끼 속내
-[단독] 정부 "국정 교과서, 통합 집필진 구성해 편찬"
- 정부, 집필진 공모한다지만… 손사래 치는 보수·진보 학자들
- 與 일각서 속도조절론… 중·고교 '투 트랙 전략' 제시도
2. 노벨상 발표
-기생충 퇴치 헌신한 윌리엄 캠벨ㆍ오무라 사토시ㆍ투유유 등 3명 수상
-중국국적 최초 노벨의학상 투유유 교수, 중국 환호
-노벨 생리의학상 아일랜드·일본·중국 공동수상…기생충·말라리아 치료제 개발
-DNA 복구 메커니즘 찾아낸 과학자 노벨화학상 공동수상
3. 한민구 동향 보고 파문
-‘한민구 동향’ 보고 받은 김관진… 軍 파워게임 정황
-"OOO장군은 되고 XXX는 안되고" 문건에 세세한 인사평
-문건 등장 일부 인사들 승진… ‘김관진이 사실상 군 장악’ 유추
-다른 문건엔 ‘전작권 전환 재연기 당시 예비역들 개입’ 정황도 담겨
4. TPP협상 타결
-또 하나의 '공룡경제권' TPP 극적 타결… 한국은 고립 우려
5. 새누리 공천 난기류
- 친박ㆍ비박 신경전 치열… 여야 오늘 선거구 획정안 담판
- 친박ㆍ비박, 기구 명칭부터 신경전… 金의 전쟁 재연되나
- 평가위원장 인선… 안심번호제… 새정치도 ‘공천룰’ 전운
-친박ㆍ비박, 기구 인적구성 놓고 한치 양보없는 벼랑 대립
-“대표 마음대로… 용서 안 할 것” 서청원, 김무성에 작심 돌직구
-與 '공천 룰 특위' 닻 못 올리고 샅바싸움만… 왜?
6. 롯데 경영권 소송 비화
7. 학대 논란 공혈견
- 공혈견 1마리에 13.4회 채혈 서울대 수의대, 권장 횟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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