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황정음이 화제다.
8일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성준(박서준)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고자 마음먹고 이를 실행에 옮기려는 혜진(황정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성준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자 저녁 약속을 잡아놓은 당일, 사고가 터지고야 만다.
모스트 잡지 창간 20주년 기념 화보 촬영장에 의상에 문제가 생기자 성준은 날이 선 모습을 보이며 "누가 책임자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때 앞으로 나선 것은 다름아닌 혜진이었다.
혜진은 "제가 책임자"라며 "잠시 부주의한 사이 이런 일이 생겼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혜진의 사과에도 성준은 "뭔데 자꾸 내 눈 앞에서 얼쩡 거리냐"며 해고통보를 한다.
얼어붙은 혜진의 모습에도 성준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제 두 번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지마"라며 혜진을 내몰았다.
이후 일련의 사건이 혜진의 책임이 아닌 다른 직원의 실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자꾸만 혜진에 마음을 뺏기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던 성준은 이를 무시했다.
그러나 자신의 불찰과 감정적인 태도로 일어난 사태에 성준은 결국 선물을 사들고 혜진이 사는 마을로 향했다.
성준은 "노트에 있는 혜진씨 아이디어를 쓰고싶다"며 "회사로 다시 돌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자리에서 복직을 거절한 혜진은 이튿날 관리부장이 소개해준 취직자리가 잘못되고, 부모님이 자신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힘겨워한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모스트 잡지 사무실에 전화가 울리고 이를 받기 위해 낯선 뒷모습이 뛰어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뒤돌아선 낯선 사람은 다름 아닌 혜진이었다.
지금까지 폭탄녀 역할을 맡아왔던 혜진은 더 이상 얼꽝이 아닌 미녀의 모습이었다.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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