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사진 왼쪽) 한진그룹 회장이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가운데)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과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 회장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한국측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와 올해 파리에 이어 세 번째다.
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8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빌딩 집무실에서 펠르랭 장관과 환담을 나눴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파리에서 열린 ‘한-불 상호교류의 해’ 개막 행사, 내년에 개최할 ‘한국 내 프랑스의 해’의 성공적인 진행과 양국 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과 프랑스는 내년 양국 교류 1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조 회장은 2000년부터 한불 최고경영자클럽의 한국 측 회장을 맡아 양국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훈장 ‘레지옹 도뇌르 코망되르’를 받았다.
허정헌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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