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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강릉까지 6시간 가까이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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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강릉까지 6시간 가까이 소요

입력
2015.10.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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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인 9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가 꽉막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승용차가 강릉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 50분이다. 부산까지는 6시간 50분, 대전까지 3시간 10분, 광주까지 5시간 10분, 목포까지 6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이 가장 정체가 심했다. 특히 안산분기점→여주휴게소 68.3㎞ 구간은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1.9㎞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여㎞로 서행하고 있고, 이어지는 판교나들목→안성휴게소 45.6㎞ 구간까지 정체가 극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비봉나들목→매송나들목 44.3㎞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0시 현재 차량 14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29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1시에 정체가 절정에 다다르고 오후 내내 정체가 지속되다가 밤 9시부터 서서히 풀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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