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피투게더3'에 지석진이 출연하여 KBS사장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석진은 "과거 KBS에서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 고위 간부가 나에게 준 선물이 있다"고 말했고, MC들은 지석진이 말한 선물을 찾기 위해 살펴보던 중 물건을 스윽 훑어보던 전현무가 단번에 선물을 찾아냈고, 전현무는 "간부들에게 나오는 DVD다"며 '차마고도'라는 명작 DVD 세트를 선택했다.
전현무는 "회사에서 받은 것을 그냥 주신 것이다"고 말했지만, 지석진은 "열심히 하라면서 주신 선물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DVD는 건들이지도 않은 듯 포장조차 뜯지 않은 채 보관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지석진에게 DVD를 선물한 간부가 현재 KBS 사장이 됐다는 소식을 전하자 지석진은 화들짝 놀라하며 "내가 평생 간직하겠다. 이 작품의 한과 뜻을 자손 대대로 물려주겠다"며 "차마 버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무조건 우리 집 금고에 넣어 놓겠다"고 말해 촬영장을 폭소케했다.
사진 = 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쳐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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