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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돼…아내 암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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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돼…아내 암 투병

입력
2015.10.0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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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7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가장이자 아버지인 58세 이씨가 손과 발이 묶인 채 거실에 누워있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아내와 딸 이양은 방 안 바닥에 누운채로 숨져있었다고 전했다.

일가족 3명의 숨진 채 발견된 시점은 이씨의 처조카가 유서로 추정되는 등기우편을 받은 뒤 경찰신고를 통해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가 죽기 전 보낸 것으로 알려진 등기우편에는 "아내 병치레와 씀씀이 문제로 빚이 많아 살기 힘들다"며 "친척들이 빚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결과 아직까지 주택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나 타살 가능성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JTBC '아침&'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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