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연상-연하커플, 여성이 더 적극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연상-연하커플, 여성이 더 적극적

입력
2015.10.08 23:59
0 0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은 20~30대 미혼남녀 576명(남 274명, 여 302명)을 대상으로 '연상연하 커플(여성이 연상인 경우)'에 관한 설문을 펼친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우선 이들에게 '연상연하 커플로 연애를 해 본 적이 있는가?'에 관해 물었다. 그 결과 39.4%의 응답자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35.4%, 여성의 경우 43%로 집계돼 약 7%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연상연하 커플의 결혼에 대한 질문에서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조금 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연상연하 커플로 결혼하기를 꿈꾸는가?'라는 질문에 단 14.6%의 남성만이 '연상과 결혼하고 싶다'고 답한 것과는 달리, 여성의 경우 무려 20.2%의 응답자가 '연하와 결혼하고 싶다'고 답한 것.

기타 선호 비중은 남성의 경우 연하 65.3%, 동갑 20.1% 순이었으며, 여성의 경우 연상 53.6%, 동갑 26.2%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최근 연애를 공식 발표한 연상연하 커플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커플을 묻는 질문에는 ▲미나·류필립 ▲신민아·김우빈 ▲추자현·우효광 ▲베니·안용준 등이 자리했다. 또 실제 커플은 아니지만 ▲김소연·곽시양 역시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상연하 커플이 자연스러워진 사회 분위기의 영향일까. 여대생 역시 연상연하 커플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연이 대학생 927명 (남 470명, 여 4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남성의 9.6%만이 연상과의 결혼을 꿈꾼다고 답한 것과는 달리, 여성의 경우 14%가 연하와의 결혼을 꿈꾼다고 답한 바 있다.

조사를 담당한 가연 홍보팀은 "최근 여성들 역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고, 영화나 드라마 등의 영향까지 더해진 까닭에 여성들에게 연상연하 커플의 인기가 좋다"며 "나이차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잘 맞는 상대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