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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신도청 현장 점검

입력
2015.10.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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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앞줄 가운데) 경북도지사가 8일 경북도청 신도시 공사현장을 방문, 안전시공을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앞줄 가운데) 경북도지사가 8일 경북도청 신도시 공사현장을 방문, 안전시공을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내년 2월말까지 경북도청을 안동ㆍ예천 신청사로 이전키로 최근 발표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성공적 도청 이전을 위해 8일 신도시 조성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사무실을 둘러보면서 부서별 업무 특성과 연계된 인테리어 작업과 의정활동에 편리한 의회청사 환경 조성, 주민복지관과 다목적공연장의 내실있는 활용계획 수립 등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신청사 내 119종합상황실 등을 둘러보며 도민들의 인명과 재산보호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고, 구내식당과 매점 등 직원 후생복지시설은 위생적 관리를 통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내년 이사시기에 맞춰 도청 직원 등 이전기관 종사 직원들의 주거불편과 자녀들의 학업차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신도시는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도청사와 한옥단지, 생태공원 등 친환경 녹색도시로 건립 중이다.

도청 신청사는 지난 4월30일 준공, 실내 인테리어 작업이 한창이다. 신도시 조성사업은 2010∼2027년 인구 10만명 유치목표로 3단계로 추진 중이며, 1단계 사업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청 이전은 경북도의 역사적 과업인 동시에 도민들의 관심사인 점을 감안,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철저한 준비를 통해 도민의 축복 속에 이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입인구가 넘쳐서 활력이 넘치는 신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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