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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하루키도 고은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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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하루키도 고은도 아니었다

입력
2015.10.0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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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인터뷰를 글로 옮기는 '목소리 소설'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벨라루스의 여성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67·사진)에게 돌아갔다.

8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다음(多音)의 작품을 써왔다"며 알렉시예비치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알렉시예비치는 1948년 5월 우크라이나 스타니슬라브에서 벨라루스인 아버지와 우크랑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벨라루스국립대 언론학과를 졸업한 후 여러 신문사와 잡지 기자로 일하며 2차 세계대전, 소련-아프간 전쟁, 체르노빌 사고 등 극적인 사건을 겪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글로 옮기는 '목소리 소설'로 풀어냈다.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의 후유증을 다룬 다큐멘터리 산문 '체르노빌의 목소리'는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간됐다.

이밖에 '전쟁은 여자의 얼굴이 아니다' '마지막 증인, 어린이를 위한 솔로' '아연 소년들' '죽음에 매료되다' 등 작품이 있다.

알렉시예비치는 노벨문학상의 14번째 여성 수상자다.

노벨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한화 약 11억2천만원)이며, 시상식은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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