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단, 비위적발시‘원스트라이크 아웃’
국민체육진흥공단이‘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입 등 쇄신책을 내놓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공단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경영쇄신방안 수립ㆍ시행 및 비위 적발시‘원스트라이크 아웃제’적용 등을 뼈대로 한 쇄신 방안을 발표했다.‘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50만원을 초과하는 비위 행위자에 대해서는 파면ㆍ해임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검찰ㆍ경찰에 고발하는 부패행위를 현행 국민권익위원회 기준 2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강화했다. 금품수수ㆍ횡령의 경우 최대 5배의 징계부가금을 부과하는 조항도 새로 추가했다. 이밖에 외부인사 중심의 경영쇄신위원회를 신설하고, 외부 위탁을 통해 익명성이 보장된 부조리신고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세돌, 삼성화재배 ‘나홀로’ 4강 진출
이세돌 9단이 2015 삼성화재배(총상금 8억원ㆍ우승상금 3억원) 월드바둑 마스터스에서 한국 기사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다. 이세돌은 8일 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본선 8강에서 중국의 장타오 4단에게 9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2013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4강에 오른 이세돌은 이로써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그러나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불계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삼성화재배 4강은 내달 3∼5일 같은 장소에서 3번기로 열린다. 이세돌은 커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다른 준결승은 스웨-탕웨이싱의 대결이다.
박병호ㆍ테임즈 등 정규시즌 MVP 후보 4명 확정
KBO가 2015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KBO는 8일“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일간지,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MVP 및 신인상 후보 선정위원회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 4명과 신인상 후보 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명단에는 박병호(29ㆍ넥센) 에릭 테임즈(29), 에릭 해커(32ㆍ이상 NC), 양현종(27ㆍKIA)이 이름을 올렸다. 구자욱(22ㆍ삼성), 김하성(20ㆍ넥센), 조무근(20ㆍkt)은 신인왕 후보로 선정됐다. MVP와 신인왕 투표는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지역 언론사 KBO리그 취재기자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리는 1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실시한다. KBO는 이날 현장 투표 후 봉인해 시상식이 열리는 11월 24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KBO에 등록된 지역 언론사는 8일부터 11일까지 이메일로 부재자 투표를 하고, 이 결과도 11월 24일에 공개한다. MVP, 신인왕 후보 중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며 후보자 전원이 과반을 얻지 못하면 최다 득표 1, 2위 간 결선투표를 한다. MVP, 신인왕 시상식은 11월 24일 서울시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다.
평창 패럴림픽 장애인스키 대표팀, 외국인 감독 영입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역량 있는 해외 지도자 영입에 나섰다. 체육회는 장애인 알파인스키 국가대표팀 감독에 반 가즈히코(일본)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반 감독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 장애인 알파인스키팀을 맡았고 2012년부터는 호주의 장애인 동계스포츠를 총괄하면서 역대 패럴림픽에서 메달 13개에 직ㆍ간접적으로 관여했다. 반 감독은 “평창 대회는 장애인 동계 종목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평창 대회까지 남은 세 번의 시즌 동안 선수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스슬레지하키(썰매하키)도 조지 킹스턴(캐나다)을 데려와 컨설팅 및 클리닉을 요청하기로 했다. 2018년 3월9일 막을 올리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까지는 883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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