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나성동(2-4생활권) 일대에 조성하는 도시상징광장 설계공모 결과, 채움조경컨소시엄의 ‘세종상징광장’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당선작은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장 중앙을 비우고 주변부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특히 그늘·휴식공간이 부족한 기존 국내 광장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그늘막(캐노피)을 곳곳에 설치하고, 중앙부를 낮춰 주민이 자연스럽게 앉아서 머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행복청과 LH는 총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국제교류지구인 나성동 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1km 구간에 폭 60m 규모 도시상징광장을 2018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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